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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3-08 09:59 조회3,639회 댓글0건본문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205431
(위의 링크 참조)
상표권 국제분쟁 휘말린 대전기업들
최근 기업경쟁력의 핵심인 지식재산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우수 벤처기업들이 거대 글로벌기업들과 상표 분쟁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등 대전 내 기업들의 성공여부가 첨단기술과 특허,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확보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예상돼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대전시의 선제적인 대응책이 요구된다.
지난해 29일 대전지역 벤처기업 등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패션브랜드 '샤넬'이 대전 향토기업인 헤어웨어 전문브랜드 '씨크릿우먼'이 출원 후 공고된 상표등록출원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샤넬사가 씨크릿우먼에서 출원한 상표(상품류구분 제3류)에 대해 같은 문양('SSW')을 대칭적으로 교차시켜 원 안에 위치하도록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샤넬사의 대표 표장인 'CC 로그표장'과 구성의 모티브가 유사하다는 의견을 전해왔더고 씨크릿우먼측은 밝혔다.
샤넬사는 전체적인 유사성으로 인해 일반수요자들로 하여금 씨크릿우먼의 제품과 샤넬사 간에 사업상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상품출처에 관한 오인, 혼돈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의를 신청한 상태라고 씨크릿우먼측은 설명했다.
향후 특허청이 샤넬사의 이의신청을 수용하고 씨크릿우먼 측의 이의신청에 대한 불복이 있을 경우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어 국내에서 샤넬사의 상표권 전쟁이 재점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샤넬사로부터 이의신청을 받은 씨크릿우먼은 국내 최초 '헤어웨어'라는 패션의 새로운 장르를 창조한 대전 향토기업으로 헤어웨어 패션을 창시한 기업이다 '헤어(hair)도 패션을 입는다'는 개념으로 국내 빅3 유통사와 백화점 전점에 매장을 운영 중인 15년차 중소창업기업이다.
김영휴 씨크릿우먼 대표는 "씨크릿우먼 표장은 샤넬사와 전혀 상관이 없지만 글로벌 기업과의 법적 싸움으로 인한 유무형의 피해가 발생할 수 밖에 없어 기업 생존에 큰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며 "중소기업의 상표권을 보호할 수 있는 정부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덕특구 벤처기업인 스마트비투엠도 상표출원한 '이플(eepple)'에 대해 애플사가 지난해 이의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지난 2013년 창업한 스마트비투엠은 국내 유일 명함인식엔진의 기술을 이전받아 웹과 앱, PC등에서 자유롭게 명함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인 '이플'을 출시했다. 지난해 2월 상표 이플에 대해 특허청에 출원을 마친 상태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7월 스마트비투엠이 상표 출원한 'eepple'이 자사 상표 표장 'apple'과 유사하다는 상표법 조항 등을 내세워 등록이 거절돼야 한다며 이의신청을 낸 상태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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