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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tune Story
    꽃나비가 됐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3-26 13:18 조회5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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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련링크 https://youtu.be/6DivkCyIUts 328회 연결

    본문

     

     

    남편이 말했다.

     

    남편이 나를 기다리고 있어요.

    첫 데이트할 때처럼 말이죠.

    내 모습이 궁금한가봐요. 오십 평생을 함께 살았는데 뭐 볼 게 있다고.

    이젠 오래된 스웨터처럼 다 삭아버렸는데 말이죠.

    제 머리는 흰머리만 수북하답니다.

     

    오늘은 촬영이 있어요.

    남편과 나, 오로지 단 둘이서요.

    살짝 걱정이 찾아옵니다. 부끄럽기도 하고요.

    예쁘게 보여야 할 텐데. 젊어보여야 할 텐데.

    미워 보이면 어쩌죠.

     

    남편이 나를 향해 오고 있네요.

    문득 어딘가로 숨어버리고 싶어집니다.

    "다 됐어!"

    무뚝뚝하고, 멋은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정겨운 양반.

    문 밖에서 들려온 남편의 목소리입니다.

     

    남편을 향해 돌아섰습니다.

    "나 어때요?"

    지금 나는 흰 웨딩드레스에 검고 풍성한 머릿결로 변신해 있답니다.

    결혼 오십년 기념으로 리마인드웨딩 촬영을 하는 날입니다.

     

    꺼실꺼실한 남편의 손이 내 손을 꼭 잡아주네요.

    그때, 그 시절, 첫 데이트할 때처럼 말이죠.

    "나 어떠냐니까?"

    한참을 뜸들이던 남편이 힐끗 제 머리를 보며 말했죠.

     

    "예쁘네. 우리 홍길례씨. 꽃나비가 됐네."

     

    - 이 이야기의 주인공 '홍길례씨'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

    Thank you with all my heart


    youtu.be/6DivkCyI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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