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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5-12 14:08 조회3,054회 댓글0건본문
집 떠난 남편이 돌아왔어요!
바람기 많은 남편은 결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외박을 밥 먹듯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들어온 날을 손에 꼽을 정도였죠.
사실, 이혼 생각이 간절했지만 아이들 생각에 꾹 참고 살았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지겠지...’
하지만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시간이 흘러도 달라지지 않더군요.
하루는 우울해하는 저에게 딸이
“엄마 ! 이거 입어봐~ 여자는 자기 모습이 예쁘면 우울증도 없어진대.”
라며 헤어웨어를 선물해주었습니다.
마냥 아기처럼 보였던 딸이 언제 이렇게 컸는지... 이제는 딸에게 의지가 되더라고요.
딸 덕분에 헤어웨어를 입고 난 후, 거울도 자주 보게 되고,
카메라로 제 모습을 담는 일이 즐거워 시간가는 줄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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