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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14 17:45 조회3,252회 댓글0건본문
<너무 소중해서 말하고 싶지 않아요>
“여보 여보~이거 어때요?”
“아니야~”
“여보 여보~이건?
“노노~”
“여보~이거 딱이지? 완전 내 스타일이지~”
“오우케이~그래 그거야!”
오호호~무슨 영화의 한 장면이냐구요?
이건 바로 지난 크리스마스에 제게 잊지 못할 소중한 선물을 골라주던 남편과
신나게 변신하는 저의 모습이랍니다.
저희 남편은 암 환자입니다.
그런 남편이 지난 크리스마스에 모아 놓은 돈을 저에게 쓰고 싶다며
대뜸 백화점에 가자고 한 것이죠.
저의 모습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면서 제.대.로.된 선물을 사주기로 마음먹었다는 거예요~.
사실 저는 스타일이 살지 않아 늘 부자연스럽고 어색했는데
글쎄, 저를 당혹스럽게 하는 사건이 일어난거예요.
장례식장에 갔다가 상주와 서로 맞절을 하는데
아니 이 놈의 가발도 같이 인사를 하지 뭐예요~~~
얼마나 놀라고 당황스러웠는지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다 빨개집니다~
아직도 그날 일을 이야기하며 가족들이 배꼽을 잡는다니까요~
그래서 지난 크리스마스에 남편으로부터 명품 헤어웨어를 선물 받게 되었어요.
헤어웨어를 입는 저는 어디를 가도 시선집중 받고는 합니다.
평소 저를 아는 지인들은 슬며시 다가와 저에게 묻곤 하죠.
“어머머, 도대체 비결이 뭐야~~~~어떻게 된거야~ 언니는 매일 미용실 다녀오는 거야~~~?”
“이걸 말해줘~말어~~오호호호호~~~그건 바로 사랑하는 남편의 선물!
이게 바로 요물이더라고~! 씨크릿우먼 헤어웨어 덕분이지!”
머리 손질 하는 시간도 줄여주고, 샴푸에 드라이, 애프터 서비스까지 완벽하니
그야말로 엄지척!!!!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선물을 해 준 사랑하는 남편과 씨크릿우먼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너~무 소중해서 아무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저의 씨크릿우먼, 씨크릿 스토리.
또 있지만! 여기까지만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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