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5-12 14:44 조회3,139회 댓글0건본문
함께 나누는 기쁨
세 분의 여성 고객이 나란히 매장에 들어오셨습니다.
“어머님 칠순 기념으로 헤어웨어 선물해드리려고 왔어요.”
“어머, 따님 두 분이 이렇게 어머니 선물을 챙겨주시니 참 좋으시겠어요, 호호호”
“딸 둘? 호호호. 아니에요, 한 명은 딸이고 또 한 명은 우리 며느리!”
저는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딸인 줄 알았던 것입니다.
“아휴, 저는 딸 둘이 어머니께 선물하려고 온 줄 알았어요. 며느님이 효부시네~.”
“호호. 우리 며느리가 진짜 나한테 잘해, 딸이나 다름없지 뭐 ~”
딸인 줄 알았다는 말에 오히려 더 기분 좋게 웃으시는 어머님과 며느님.
“어머니, 브라운 칼라가 정말 잘 어울리세요. 가격은 염려마시고
, 어머님 마음에 드는 걸로 입어보세요~”
딸과 며느리가 시종일관 애틋한 눈빛으로 어머님을 바라보며 챙기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요^^
마음에 드는 헤어웨어를 입고
, 아름답게 미소 짓는 고객님의 모습을 보는 순간 제 마음이 다 따뜻해졌습니다
그렇게 헤어웨어를 입고 떠난 매장에 그녀들의 햇살 같은 미소가 하루종일 퍼져나가는 듯 했습니다.
아직도 세 분을 떠올리면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집니다.
제게 주신 이 행복을 함께 나누고 싶네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